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했던 LG아트센터가 짧지만 강렬한 22년의 역사를 마치고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로 이전했습니다. 원래 강남 상업지구의 최고 입지로 사랑받았던 LG아트센터가 마곡동으로 옮겨 “LG아트센터 서울”로 새롭게 태어난 것입니다. 한편 LG그룹에서 분사한 GS그룹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옛 역삼동 부지에 GS아트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밝혀서 문화예술인들과 애호가들의 기대가 높습니다.
역삼동 LG아트센터 시대
한국의 3대 대기업 중 하나인 LG그룹은 2000년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내에 LG아트센터를 건립했습니다. 이 공연장은 총 1,103석(1층 646석, 2층 249석, 3층 208석)을 갖춘 다목적 공연장이었습니다. 2000년 3월 개관 후 LG그룹 산하의 연암문화재단이 운영해 왔습니다. 강남 상업지구의 최적의 입지 덕분에 접근성도 좋아 매우 인기가 많았습니다. 호화로운 실내와 최첨단 음향 시설은 청중을 사로잡았고 많은 예술가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다목적 극장으로서 클래식 콘서트, 뮤지컬, 오페라, 발레,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 공연을 수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0여 년 만에 LG그룹 계열사들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로 이전하면서 LG아트센터는 철거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역삼 공연장에서의 마지막 공연은 2022년 2월 뮤지컬 <하데스타운>이었는데 한 시대의 종식과 마곡의 새로운 장을 “LG아트센터 서울”로 시작하는 상징성을 가졌다는 평가입니다. 추가로 다행으로 평가되는 것은 LG그룹에서 분사한 GS그룹이 20주년을 기념해 원래 역삼 부지에 GS아트센터를 건설한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이 새로운 장소는 강남의 문화예술계의 유산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습니다.
마곡으로 이전한 “LG아트센터 서울”
LG그룹이 LG와 GS로 분할된 후 LG의 많은 계열사가 마곡지구로 이전하면서 LG아트센터도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공식 명칭은 "LG아트센터 서울"로 서울식물원 내 서울 강서구 마곡 중앙로 136에 지어졌습니다. 2022년 10월에 개관하였습니다. 유명한 일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이 새로운 센터는 3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2개의 주요 공연장인 LG SIGNATURE Hall(1,355석 규모의 대형 극장)과 U+ Stage(365석 규모의 소규모 극장)가 있습니다. 개막식에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있었고 대중의 관심을 크게 끌었습니다. 조화와 혁신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진 LG는 기업 철학을 반영하는 문화 허브를 만들었습니다. 밀집된 상업 지구에 위치했던 과거와 달리 새로운 센터는 식물원 내에 자리를 잡아 자연 친화적인 문화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술과 커뮤니티와 혁신의 허브
“LG 아트센터 서울”은 인상적인 공연뿐만 아니라 예술 교육 및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와 적극적으로 교류하는 것으로도 두드러집니다. 주로 예술가와 예술 애호가를 대상으로 하는 전통적인 공연장과 달리 LG 아트센터 서울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해 일반 대중 사이에서 인지도와 인기를 얻어 가고 있습니다. 모기업 LG의 글로벌 전자 및 통신 분야 리더로서의 명성에 발맞춰 이 센터는 또한 기술과 통합된 예술 행사를 개최하여 매력을 더욱 높였습니다. 주목할 만한 이니셔티브로는 학술 기관과 협력하여 학자와 전문 예술가가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아웃리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센터는 또한 예술가 협회 및 비영리단체와 협력하여 불우한 지역 사회를 위한 특별 행사와 할인 공연을 조직했습니다.
최첨단 음향기술을 갖춘 “LG아트센터 서울”은 앞으로도 수준 높은 예술공연을 선보이며 국민문화 발전에 기여해 나가면서 한국의 문화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될 것입니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역 사회 참여 활동은 공연장의 전통적인 역할을 넘어서 문화적 랜드마크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전에 일정을 확인하고 관심 있는 공연을 선택하면 방문객들은 세계적인 공연장에서 잊지 못할 문화적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식물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가족끼리 친구끼리 연인끼리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오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찾아가는 방법
“LG 아트센터 서울”에 가려면 서울 지하철 9호선이나 공항철도를 타고 마곡나루역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공항철도 쪽 3번 또는 4번 출구를 이용하면 연결된 통로를 통해 행사장으로 바로 갈 수 있어 내비게이션 없이도 원활하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타다오 안도의 건축 디자인은 복도를 따라 설치 미술을 통합하여 장소로 가는 길에서부터 예술적 감성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만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니 참고하셔야 합니다.